신앙/묵상

감사의 저녁 - 하용조

결실한 포도나무 2012. 1. 8. 23:53

인생 시공자의 순종

오늘 하루, 말과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누구를 따라 살았습니까?

 

좋은 모델이 있다면 그대로 복사해서 수많은 복제품을 양산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이라는 정말 좋은 모델이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보이신 모범대로 닮아가면 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하려면 어려움이 따르지만, 본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좀 쉽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처럼 쉬운 것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건축설계사가 설계했는데 시공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임의로 바꾸면 안됩니다. 설계 도면 그대로 시공해야 합니다.

철근이나 시멘트의 양을 조금이라도 빼거나 더하면 이상한 건물이 되거나 불량 건물이 됩니다.

 본을 보고 따라가는 것을 가리켜 순종이라고 합니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본을 보이신 예수님께서 사신 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항상 따라한다고 생각하면 재미가 없어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해보십시오,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그뿐입니까.

죽은자가 살아나고 삼십 배, 육십 배, 일백 배의 열매가 맺히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본을 보였노라(요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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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인 오늘, 하루 주님의 모습대로 살아갔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묵상의 말씀.

하용조 목사님은 순종이 쉽고 재미있다고 하셨는데

우린, 난 평소에 왜 순종은 그리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해왔는지, 재미있기는 커녕 엄청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대단한 자기 수련같은 것으로 생각했는지...

왜 그럴까?

하나님의 시선보다 사람들의 시선과 하나님의 기준보다 사람들의 기준이 더

내 가까이에서 나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어서... 라는 생각이 든다.

 

순종이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내 삶이 채워지게 해달라는 기도가 필요함을 깨달은 날...